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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7월 여름 ‘에어컨 청소’ 청소 방법은? 그리고 주의사항

아직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태양이 뜨거워지며 여름의 도래를 알리는 모습을 보면서 ‘여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7월 여름에 맞춰 ‘에어컨 청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청소를 위한 방법과 주의사항을 포함하여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에어컨청소

에어컨을 청소해야 하는 이유! (레지오넬라증)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에어컨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에어컨 속에서는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세균과 곰팡이를 방치한 채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오염된 에어컨으로 인해 폐 질환의 일종인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 발병이 여름철에 급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에어컨 내부에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을 통한 공기 중으로 전달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에어컨을 통해 순식간에 전파되기 때문에 대형 건물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레지오넬라증이 발병하게 되면 2~10일간 잠복기를 거쳐 전신 무력감, 두통, 근육통, 식욕 감퇴와 같은 증상과 함께 흉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고 하니 증상들을 기억해두면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 병의 경우 주로 50세 이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연령층이나 어린이, 호흡기 기저질환자 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여기에 속하는 구성원이 있다면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이면, 에어컨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작동하게 됩니다. 에너지정책 소통센터에 따르면 에어컨의 먼지 필터를 청소하면 전기 요금을 27%나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에어컨 청소는 에어컨 부품들의 마모와 고장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여름을 맞이하기 전 에어컨 청소는 필수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에어컨 청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지 출처 : 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에어컨 청소는 크게 필터, 냉각기, 실외기 3가지로 구분해 청소를 합니다. 각 부위별로 청소 방법과 주의사항이 다르니 아래 내용을 확인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를 세척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에어컨을 꺼두고 필터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사용하여 세척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척 후에는 깨끗한 물로 헹궈낸 후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에어컨 필터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전용 세제가 없다면 과산화소다를 물에 3 대 7 정도로 희석해 사용해 주셔도 되며, 이후 물에 희석한 식초 액을 뿌린 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주면 됩니다.

에어컨 냉각핀

에어컨 필터를 분리하면 보통 에어컨 내부에 냉각핀이 보입니다. 이 냉각핀은 분리하지 않아도 세척이 가능하며, 전용 세정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청소할 수 있습니다.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사용하여 냉각핀의 표면을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냉각핀의 결을 따라 표면의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용 세정 스프레이가 없다면, 쌀뜨물과 소주, 계피 물을 이용해 계피 천연세제를 만들어 사용해도 됩니다.

에어컨 실외기

에어컨 실외기는 보통 눈에 잘 띄지 않아 소홀히 여기기 쉬운데, 화재 발생과 같은 위험을 감수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1년에 1~2회 정도의 실외기 청소를 권장하고,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파트 나 공동주택의 경우 실외기가 창밖에 같은 위험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청소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실외기 커버를 벗긴 후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낀 먼지를 청소해야 합니다. 주방용 중성세제와 물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여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건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외기가 깔끔하게 유지되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 시 주의사항!

주의사항

에어컨을 청소할 때는 반드시 사용을 중지하고 플러그를 뽑아 안전을 확보한 다음 진행하셔야 됩니다. 또한, 에어컨 모델에 따라 청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자 매뉴얼을 확인하고 지침에 따라 청소를 해야 고장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만일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습기가 있는 상태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에어컨 내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 교체?

혹시 에어컨을 교체해야 할 경우, 보통 설치 업체에서 수거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거 지원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버리지 말고, 폐가전제품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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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순환거버넌스

취약계층 보호 대책 지원

이미지 출처 : 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국가 보건복지부에서는 아동·장애인·노숙인·고령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생활시설 지원 냉방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냉방용품 배포

무더위쉼터와 같은 폭염 대비 시설에 냉방비·냉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위해 선풍기, 쿨매트 등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냉방용품을 비치한 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 및 잠자리 제공

관할 지역 서비스 수요를 고려해서 일시보호시설 등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하절기 이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연간 50일(+10일)이었다면 하절기에는 이용 기간이 연장되니 꼭 알아두시고 폭염에 대비하는게 좋습니다.
* 무더위쉼터 지정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 기존 18시 → 변경 21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 상시 보호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 조손가구 등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상시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약 55만 명의 어리신을 대상으로 매일 유선과 방문 등으로 안전 확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27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집에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하여 응급상황을 감지하며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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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국가지원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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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마치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무더위가 6월부터 일찍 찾아온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벌써 모기가…) 오늘 소개해 드린 에어컨 청소법을 참고하셔서 6월 중으로 미리 에어컨 청소를 해 둔다면,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에어컨 사용에 있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폭염을 대비해서 여름철 안전이 우려되는 가족, 이웃이 있는지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관련 정책들을 소개해서 취약 계층이 조금 더 나은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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